" 하이하이― 반가워~ 아-티스트 리토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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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일본 /O
-락카, 분사형 파스, 반창고, 연고가 들은 큰 크로스백
-마스크
-수첩과 펜
초고교급
그래피티 라이터
테시가하라 아리토시
勅使河原 有俊
가장 눈에 띄는 건 햇빛 아래서 작업이 잦은 탓에 잘
그을린 구릿빛 피부.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건 검은색
머리를 서툰 솜씨로 염색하려다 실패하여 짙은 갈색이
섞여버린 더티 블론드 색의 짧고 곱슬거리는 머리칼. 끝이 노란 머리카락이 눈썹을 살짝 덮고 있으며 뒤로는 목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온다. 로즈핑크 색의 눈동자를
가졌으며 끝이 올라간 눈매는 웃으면 예쁘게 접힌다.
캐릭터 기준으로 왼쪽으로 끌어올려진 입가 아래엔 작은 점이 있다. 무표정일 땐 조금 멍해 보이지만 웃으면
눈웃음과 작은 송곳니가 보여 귀여운 인상을 준다. 왼쪽 귀에는 은색 원형 피어싱 2개가 나란히 박혀있다. 목에는 사각형 모양의 은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가 늘어뜨려졌다. 목걸이에 신경 쓰다 보면 놓칠 수도 있지만 목에 긁힌
듯한 상처가 많다. 더불어 다리에도 여기저기 까진 상처와 멍이 많다. 손에는 굳은살이 많으며 손가락은 길고 손톱은 바싹 깎았다. 바싹 깎은 손톱과 발톱은 끝이 조금 망가져있다. 옷은 주로 검은 민소매티와 늘어난 검은
트레이닝복을 입으며 추우면 이 위에 저지나 점퍼를 대충 껴입는다. 언제 어디서나 그래피티를 하기 위해 항상
마스크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닌다. 신발은 낡은
컨버스화를, 뒤를 꺾어 신고 다닌다. 이외에도 굉장히
편한 옷을 추구한다.
환하다. 밝다. 그것이 그의 성격을 말해주는 키워드의 전반이다. 그를
처음 보는 사람도, 그를 오래 알고 있던 사람도, 그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것에 대해 고개를 끄덕일 것이 분명하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매우 친근하게 대하며 자신보다 어리든 동갑이든 남자든
여자든 항상 애칭으로 사람을 부른다. 오죽하면 선생님들조차 ~~쨩으로 부를까. 그만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외향적인
성격이다. 사람들과 시끄럽게 떠들다가 어느 순간 헤어질 시간이 와서
혼자 남게되면 사람들의 빈자리, 공허함을 심하게 느끼는 편.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나눠주는 행동을 통해 행복하다고
여긴다. 사람들을 대할 때 일반적으로 손해보는 스타일.
감정표현이 다양하고 잘 동화된다. 속으로 생각할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즐거운 상태지만 화도 잘 내고 잘 울기도 한다.
울었다가 안 운다고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화내기도 한다. 물론 화를 내고 나선 자기가 혼자 찔려하면서 쭈뼛쭈뼛 소심하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거짓말을 못하는, 너무나도 솔직한 사람. 거짓말을 별로 하고 싶어 하지도 않고,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이 오는 것도 싫어하고, 가장 큰 문제는 쉽게 들통 날 거짓말을 한다는 것. 반대로 남들이 거짓말을 할 땐 또 잘 믿는
성격.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큼 장난치는 것을 매우 매우 좋아한다. 사소한
말장난부터, 상대방이 의자에 앉으려는데 의자를 빼버리는 장난처럼
약간은 위험한 장난까지. 상대방이 화를 내면 에이 뭐 장난인데~ 같이
유하게 넘어간다. 그래도 장난이 통할거 같지 않은 상대는 치지
않는다거나 상대가 싫어하는 장난은 안 치는 등 상황과 눈치는 잘 보는
편이다.
대범한 성격. 남이 실수해도 응~ 괜찮아~, 자신이 실수해도 응~
괜찮겠지~. 괜찮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다. 사소한 건 중요치
않다고 여기고 큰 전체 그림을 보려는 성향이 강하다. 사실 사소한 건
눈치를 못 채고 지나치는 것이지만 말이다.
-도쿄도, 시즈오카 현의 시모다 시 출신. 해안가 근처에서 살고 있다. 물론, 수영도 잘 한다.
-깡마른 건 아니지만 군살이 없는 몸매. 다리가 굉장히 얇다.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자기 재능을 매우 뿌듯해한다. (몇몇 그래피티 라이터들은 그래피티를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 수첩을 항상 들고 다닌다.
-그래피티뿐만 아니라 평범한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 가끔씩 벽화 그리기 알바를 하기도 한다. 거의 무료 봉사 급이지만.
-일단 그래피티라는 것이 엄밀히 말하자면 경범죄에 해당된다. 무단으로 남의 건물 벽에 그래피티를 하다 걸리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굳이 벌금이 아니더래도 자기
건물 벽에 별로 예술적이지도 않은 낙서를 달갑게 여길 건물주는 아마 없겠지만. 덕분에 도망치는 능력에 특화되어있다. 중학교 때엔 교내운동회에 100m달리기 종목에 출전하기도 했다. 체력장을 하면 체력,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대부분이 상위 10% 안에 속한다. 이와 별개로 운동하는 것도 좋아한다, 라기보단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 같다.
-음악도 좋아한다. 주로 듣는 음악은 힙합&메탈 류. 혼자 있을 땐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도 한다. 주위 사람한테 민폐라서 그렇지.
-요리는 자기 먹을 정도로 곧잘 한다. 좋아하는 요리는 콩으로 만든 음식 전반, 생선. 특히 참치. 달달한 간식도 좋아한다. 나름 대식가. 반대로 매운 것에 대한 면역은
없다. 다른 사람들이 매콤하다고 여기는 음식도, 같은 양의 물이 없으면 못 먹는 정도.
-좌우명은 "잘못된 음식 같은 건 없다"
-생일은 4월 3일에 양자리. 탄생화는 나팔수선화. 꽃말은 존경.
-반존대를 사용한다. 친해지면 점점 반말의 비중이 늘어난다. 자주 쓰는 말투는 ~~거든! 주로 자랑할 때 쓴다.
-가끔씩 자기 자신을 리토라고 칭하기도 한다. 자신이 가입한 웹사이트 아이디도 거의 다 rito043으로 통일해놓고 있다. 허락을 맡고 칠한 벽에도 오른쪽 구석에 싸인을 남기듯 작게 리토라고 써놓는다.
-자기 자신을 귀여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가끔씩 귀여운 척도 한다. 객관적인 평가는...글쎄?
-암기에 약하다. 성적은 중하위권 정도. 체육을 제외하고 그나마 잘하는 과목은 역사.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자 역사 선생님이 예쁘고 재밌는 선생님이였기 때문이다.
제일 못 하는 과목은 수학. 수학이나 논리적사고를 하는 것을 스스로가 못 견뎌한다. 긴 글도 집중력이 부족해서 못 읽는다. 반대로 시험에는 왠지 통하지 않아서 그렇지, 운이나 직감은 좋은 편.
-셔츠나 스키니진 같은 딱 달라붙거나 조이는 옷을 싫어한다. 답답하다는 이유인듯.
-위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습도 높고 더운 날씨도 싫어한다. 또, 그래피티 작업에 방해되고 작품이 망가지기 때문. 반대로 제일 좋아하는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지만 바람이 불어 선선하고 풀내음이 나는 날씨.
-좋아하는 색깔은 노란색. 노란색으로 머리를 염색을 한 이유이기도 하다.
-공간지각력 없는 건지 제대로 앞을 안 보고 다니는 건지 새끼발가락을 가구 모서리에 찧는 행동 등을 많이 한다. 이외에도 여기저기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해서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
-귀신의 존재를 믿고, 무서워한다. 누군가 밤늦게 괴담을 들려준다면 무서워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거나 인형 따위를 꼭 붙들고 잘 것이 분명하다.
-옆으로 누운 후 몸을 웅크리고 잔다. 그게 제일 편하다고. 잠버릇은 옆에 있는 것을 껴안는 것, 결코 얌전한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