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는 신컨으로... 아, 거기 몬스터... 나오는데. 늦었나... "
초고교급
프로게이머
145 / 34
여 / 일본 / AB
-게임기
-반창고
-초콜릿 1봉지

아오츠키 츠로아
青月 ツロア
- 평소 멍해보이늠 분위기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멍하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도 길을 걸을때도 생각이 다른 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는데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오죽하면 길가다 전봇대에 부딪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 덕분에 특히 대화할 땐 무시당하고있는 건 아닌지
신경쓰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집중은 제대로 하고있다.
- 반응이 작다. 뭔가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어도 3초뒤에야 아, 할만큼
둔감하고 느리며 그마저도 너무 작은 반응이라 정말 놀란 게 맞는지 주변상황에 맞춰서 대충 반응하는 척만 하는 건 아닌지 오해도 자주 받는다. 그러나 -담력이 큰 것도 있기야 하지만- 작게나마 반응을 보인다는 건
확실히 놀랐다는 증거. 놀람의 정도가 작을 경우에는 아예 아무 반응이
없을 때도 있다.
- 은근한 오지라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도 지나친 오지랖은 오히려 불쾌감만줄까 싶은 마음에 한두번 물어보고 괜찮다고 대답한다면 그냥 포기하는 편. 많이 물어보더라도 최대는 3번이다.
덧붙여서 일단 한 번 도와주기 시작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듯하다.
- 매우, 매우 관대하다. 남들이 성인군자냐고 장난삼아 물을정도로
관대함. 키가 작다고 놀려도 하다못해 욕을 들어도 속으로는 그런가보다 넘어가는 편. 가끔 장난친답시고 그러다가 한 대 맞는다며 발끈하는 척을 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별 신경 안쓰고있다.
- 중요한 일에대한 결단력이 유난히 좋다. 중요한 일의 기준은 굉장히
주관적이지만 본인에게 의미나 영향력이 큰 일이다 싶을 땐 가능한 한 큰 망설임 없이 결정하고 굳건히 자신의 의견을 고수한다. 주변 이야기도 잘 들어주던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때만큼은 귀를 막아버리듯 의견도 듣지않는 황소고집으로 돌변하니 '특이하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래도 본인 의견만 안꺾을 뿐 다수의 의견 자체를 바꾸려 노력하진
않으니 포기하고 다른사람과 의견을 맞추는 쪽이 시간낭비가 덜할 것이라는 분석 비슷한 것도 있다.
- 중요한 일에대한 결단력이 유난히 좋은 대신 이 때의 망설임을 모두
끌어모은 듯 사소한 일에 대해서는 정말 우유부단하다. 귀가 얇아 주변
의견에도 쉽게 휩쓸려가기때문에 결정한 뒤에도 새로운 의견이 들리면 흔들리기 일쑤. 덕분에 차라리 주변에서 직접 결정해주는 쪽을 더
선호하며 함께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츠로아에게 굳이 선택을
맡기지않는다.
- 독립심이 좋다. 흔히말하는 혼자놀기의 달인. 사실 혼자있는 일이
열번이라면 열에 아홉은 게임을 하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게임기를 필수품마냥 들고다니는 평소의 모습을 보면 그저 혼자남은
순간에 손에 게임기가 들려있었을 뿐이다. 게임을 하지 않는 한 번은 말
그대로 멍때리며 앉아있는데 무언가 깊이 생각하는 듯 보여도 사실 별
생각 없다. -이때도 게임생각을 하고있을 가능성이 높음-

머리카락은 하나로 높게 묶은 포니테일, 묶었음에도 가슴높이까지 내려오는 꽤나 긴 머리이다. 색은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녹색으로 덧붙이자면 눈도 같은 색이다.
햇빛을 받으면 묘하게 반짝거리는 모습이 에메랄드같다며 칭찬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농담반 진담반, 시금치색으로 통한다는 듯. 재능은 프로게이머인 주제에 머리에는 노란 달, 별이 달려있는 삐에로모자, 볼에도 보라색 별문신을 했다. 옷은 깃에 하얀색 줄 두개가 그어져있는 보라색, 흰색 세라복이며 팔소매를 끝까지 내리고있으면 손을 반정도 덮는 몸보다는 큰 사이즈. 그보다도 더 큰 후드집업은 연한 아이보리빛이 도는 흰색과 하늘색이 확실한 대비를 보인다. 뒤에는 양꼬리마냥 짧은 모자색과 같은 색의
꼬리, 모자에는 축 늘어지는 긴 귀와 노란색 양뿔. 언제나 입지않고 어깨에 걸치고다니기 때문에 떨어지지않게 뛰지않는 건 물론,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양 손으로 꼬옥
잡고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후드집업과 같은 하늘색 운동화는 아동화라고해도 믿을만큼 작은 사이즈.
항상 무표정 혹은 멍한 표정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팔에 자잘한 흉터들이 있다는 것이다.
- 게임 닉네임은 로키, 정확하게는 로키P라고 적으며 부를 때는 간단하게 로키라 부른다. 왜 그렇게 지었냐고 물어도 옛날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인지라 기억이 안난다는 듯. 이미 유명해진데다가 본인도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바꿀 생각은 없어보인다.
- 재능은 프로게이머인 주제에 삐에로 모자를 쓰고다닌다. 조금이라도 게임캐릭터처럼 보이고싶다며 게임캐릭터=특이함이라는 본인만의 공식 하에 특이한 것을
찾아다니던 중 누군가의 추천으로 찾게되었다고.
- 얼굴의 별타투 또한 삐에로모자와 같은 이유이다. 굳이 보라색인 이유는 단순히 좋아하는 색.
- 후드집업을 어깨에 걸치고다니는데 옷에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긴팔을 싫어한다기엔 이미 안에 입은 옷부터가 긴팔인지라 이래저래 의견이
분분하다. 그에반해 정작 중요한 이유는 없음. 완전히 입기에는 그리 춥지도않고 그렇다고 벗기는 싫고, 그러는 와중에 게임을 할 때는 팔이 가벼운 쪽을 선호하던
성향을 그대로 일상에까지 적용시키는 덕에 확실히 정하는 것 없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가 오니 절충안으로 어깨에 걸치는 방법을 생각했다. 물어보는
사람이 없으니 얘기만 안했지 막상 얘기하고나면 다들 별 거 아니었더라며 납득하는 경우가 많음.
- 은근 게임중독이다. 게임캐릭터와 현실의 사람을 혼동해서 공격하는 일이야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없지만 왠만한 상황이 게임처럼 느껴진다나. 현실감이 적다고한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은 눈 앞에 폭탄이 터져도 다른사람에 비하면 강건너 불구경하는 사람마냥 아주 평온할거라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 하곤 했다.
- 멍한 성격과 분위기는 현실감을 잘 못느끼는 현재의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누가 말을해도 왠지 게임실황을 보는 기분이라 항상 멍하게 있게된다고 이야기한다.
- 평균에 비해 키가 매우 작은 편. 항상 게임기를 붙잡고 밤을새며 게임을 하는 덕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시간을 모두 놓쳐 키가 클 기회 또한 같이 놓쳤다. 초등학생이냐는 오해도 간혹 받지만 작은 키에 대해 신경쓰는 눈치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 시력이 나쁘다. 지금까지 안경을 안썼다는 게 신기할정도로 눈의 건강은 신경쓰지 않던 생활패턴 덕에 현재 시력은 왼쪽 0.6, 오른쪽 0.2의 짝눈. 지금도 조금씩
나빠지고있다. 그나마 쓸모있는 건 동체시력. 타고난 것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나머지는 연습을 하면서 후천적으로 발달한 것이다.
- 시력이 나쁜대신 순발력은 좋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다른 감각이 더 발달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나쁜 시력만큼 반응은 빠름. 단, 반응 '속도'만 빠르지 운동신경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 운동신경은 뛰다가 넘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느낄수준으로 바닥이라고 한다.
- 칼을 무서워한다. 가위나 다른 날붙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보아 선단공포증같은 건 아니지싶은데 본인도 이유는 모름. 부엌에서 흔히보는 식칼이나 작은 과도, 정도가 심한 날에는 찰흙놀이용 플라스틱 칼에도 무서움을 느낀다. 쳐다보는 것 자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묘하게 꺼리는 경향이 있으며 직접 칼을 잡게되면 손을 벌벌
떨다가 떨어뜨리는 일이 대부분. 덕분에 제대로 된 요리는 꿈도 못꾸고 대부분의 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떼운다.
- 가뜩이나 인스턴트식품 위주로 먹는주제에 밥을 먹는 것도 아주 귀찮아한다. 체력관리가 중요하다지만 그건 운동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이며 밥을먹을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몬스터 한마리라도 더 처치하는 편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 하에 철저하게 하루 한끼를 실천하려는 중..이지만 정말 당연스럽게도
주변인들의 만류에 여의치는 않다. 이런 일들로 마치 나쁜 짓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몰래 밥을 굶고 게임을하는 실정. 단, 몸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하루 한 끼만 먹는 날은 그 날 식사 시 먹는 양이 기본적인 한 끼 식사량보다 많다.
- 기초체력은 좋은 편. 밥먹기도 귀찮아하는 주제에 의외로 운동은 하루 30분씩이라도 규칙적으로 한다.
- 팔힘이 좋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당연히 한참은 모자라지만 작은 키에 비해서라면 상대적으로 좋은 정도. 주변에서는 키보드를 자주 두드리다보니 팔근육이 발달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있다. 덧붙여서 악력은 왼손 20kg, 오른손 24kg.
- 어지간한 온라인게임에서는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있다.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 결심했던 게임은 무조건 랭킹 1위를 할 때까지 물고늘어지고 목표를 달성하고나면 다른 게임을 찾지만 프로게이머의 자존심이 있다며 1위를 끝까지 유지하는 건 욕심내지 않더라도 적어도 상위권만은 언제나 완벽하게 유지하려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할애하여 힘쓰고있다.
- 일단 본진은 온라인게임. 그러나 여러사람이 모여야만 제대로 할 수 있는 게임이 대다수이다보니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이워너비더 시리즈, 아이작같은
아케이드게임, 슈팅게임, 콘솔게임, PSP 게임 등등 다른 장르에도 점점 손을 뻗는 중이다.
- 말을 할 때 게임을 기준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게임에 비유해서 말하는 내용이 은근 잦은 편이며 선택하는 용어 자체도 게임용어를 종종 쓴다.
- 순간적인 기억력이 생각보다 좋다. 순식간에 지도를 외우거나 책을 외우는 건 불가능하지만 흘리듯이 했던 이야기의 일부를 외우는 정도는 가능. 기본적인 기억력도 좋은 편이라 집중해서 보던 교과서 몇 장을 페이지까지 기억하는 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에선 못할 일이지만 혼자 즐기는 게임 중 패턴이 똑같은 게임의
경우는 공략법 자체를 외우는 때도 있다.
- 가족은 부모님이 끝으로 외동인데 좋아하는 일이라면 굳이 간섭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존중해주고 나쁜 길로 가지만 않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할정도로 자식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또한 자유분방한 부모님의 성격 덕분에 게임에 제한을 받지않고 질릴때까지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한다.
- 잠드는 시간이 정말 심하다싶을정도로 불규칙적이다. 한참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보면 새벽이 되거나 아침해가 떠오르는 일이 있다보니 생활패턴이 같이 불규칙해진 케이스. 초저녁에 잠들때도 새벽쯤에 잠들때도 있으며 조금 심한 날에는 아침해가 뜨는 시간까지 깨어있다가 잠드는 때도 있다. 굳이 게임을 하지 않는 날에도
수면시간이 불규칙한 것을 보면 이젠 완전히 버릇이 된 듯 싶다.
- 불규칙한 수면시간만큼이나 잠이 매우 많다. 한 번 깊이 잠들면 12시간은 기본으로 하며 최대로 오래잤던 시간은 16시간. 자러간 시간을 불문하고 채 12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모습을 보인다면 밤을 새거나 졸다깨던 것을 잤다고 주장하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이 때는 누군가 업어가도 못일어날정도로 잠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기절한 것으로 착각해 신고될 뻔 했다는 웃지못할 일화가 있다.
- 생일은 5월 9일, 황소자리이며 탄생석은 플랙 펄(조용한 강인함), 탄생화는 낙엽송(대담).
- 음식 중 달콤한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등 달콤하다면 종류를 가리지않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초콜릿. 당분보충+간단한 피로회복용으로, 가끔은 식사 대용으로도 자주 들고다닌다.
- 심각한 길치, 길눈이 정말 심하게 어둡다. 일상적으로 꼭 지나쳐야하는 길도 몇번을 왕복해야 겨우 기억할까 말까하는 수준. 처음가는 길일 땐 원래의 목적지와 정
반대의 장소로 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같은 목적지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회장 등에는 누군가 데려다주거나 여러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눈치껏 찾아간다는 점이다.
- 타자가 매우 빠른 편. 사실 제일 빠른 건 역시 연타속도지만 그것과 별개로도 손이 빠르다. 작정하고 치면 최대 1000타까지도 가능.
- 인지도만 따지면 일반인들 중 몇몇에게도 알려져있는 정도이다. 물론 연애인급도 아니고 단순히 게임관련으로만 유명하다보니 개중에는 본명대신 더 많이 불리는
닉네임과 작은 키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 듯.
- 주로 듣는 노래는 가사없는 BGM. 가장 집중하기 편하다고. 잔잔한 곡도 약간 어두운 분위기나 게임 특유의 톡톡 튀는 곡도 가리지않고 듣는다. 특히 게임 자체에서
나오는 BGM이 멜로디도 예쁘고 가사없는 곡도 많아 듣기 좋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