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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러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

초고교급 

딜러

178 / 표준-3

남 / 한국 / AB

-트럼프 카드

-담배

-금색의 낡은 회중시계

한심한

성격

전신 협력

▶"하하, 존댓말이 불편해도 이건 이미 습관이 된지라"

소년은 그 누구에게든 항상 존댓말을 사용한다. 자신보다 어리든, 나이가 많든, 동갑이든. 그 누구든지. 딜러라는 직책때문에 게임을 진행할때

존댓말을 쓰던것이 습관으로 굳어져, 학교에 초고교급이란 명칭을

가지고 오게 된 이 순간에도 존댓말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사용한다.

존댓말이 불편해 존댓말 하지 말아달라는 소리를 듣게 되어도 어쩔 수

없는것이라는 듯이 하하 웃으며, 이것은 이미 습관이니 당신이

감안해달라 예의바르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이야기의 속을 조금만

파헤쳐보면 자신은 고칠생각이 없으니 당신이 감안해달라는

이기주의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소년은 존댓말이 습관이긴 하나,

그렇다고 친절한 것은 절대 아니니.

 

 

 

 

▶"딜러에게 친절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소년은 딜러다. 게임을 진행시켜야되는 직책. 게임을 진행시킬때

플레이어중에 자신과 아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편애할 수

없는 직책. 그러나 모든 플레이어가 공평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중간에서 진행을 하는 직책.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친절한듯

그리 행동하지만 조금만 속을 살펴보면 소년이 친절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그 누구도 알 수 있을것이다. 누군가가 슬퍼하면 위로해주지만

다가가 토닥여주지 않으며, 누군가가 다쳤을때 괜찮냐 물어봐주지만

절대 약이나 치료가 가능한 다른 누굴가를 데려오지는 않는다. 그저

그리 친절한척 물어보는 것또한 딜러로써의 몸에 벤 습관이기에. 소년의 언행이나 행동이 어떠하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소년은 친절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바보가 아닌이상.

 

 

 

 

▶"딜러는 객관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죠"

소년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딜러라는 직책을 맡게 된 지금 이

순간도.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렇기에 소년의 얼마 없는 말버릇또한 위처럼 객관적이란 말이 들어가 있는

것이고. 소년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항상 그리 보려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원래부터 소년이 선천적으로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보니, 일부러 객관적이게 보려

노력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보다 그나마 객관적이게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 아,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야기한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주시하고 판단하는것일뿐. 판단과 행동이 같다고는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 소년은, 객관적인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객관적이게

판단하지만 행동은 아닐때가 있다. 말은 저리해도, 딜러란 직업자체가

갬블러와 짜고치는 편이 많으니.

 

 

 

 

▶"제게 이익이 되는건데 포기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소년은 이기주의다. 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는 이기주의.

소년은 항상 자신이 이기주의라는것을 숨기는듯 행동한다. 자신의 본심위에 거짓된 친절이라는 가식을 약간 첨부하여 행동하는. 위에서 이야기하였듯이 가식이 첨부된 소년의 이기주의는 아닌듯 하면서도 자신만

생각한다. 만약 근처의 누군가가 다치면 괜찮냐 물어는보겠지만, 치료를 해주거나 다른 누군가를 불러오는 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러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가식이 아니라 진짜 친절이 될테니. 소년은

자신에게 이익이 오지 않는 일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아, 물론 상황을 보아가며 이익이 온다 판단이 된다면 가식된

친절이긴 하지만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그저, 그 모든게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지만.

특징

▶소년은 항상 오래되어보이는 금색의 회중시계를 들고다닌다. 시간을 확인해야 될 때가 되면 주머니에서 도색이 벗겨져 금색과 은색이 뒤엉켜있는 소년의 회중시계를 꺼내, 이것으로 시간을 확인한다.

 

 

 

 

▶소년은 의외로 손재주가 좋다. 꽤나. 항상 가지고 있는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꽤나 어렵다 할 수 있는 플로러쉬까지 쉽게 해내는 편이다.

 

 

 

 

▶소년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고 있으면 멍하니 앉아서 회중시계를 꺼내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만약 소년이 그러고 있는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조용히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는것이니 조심해야한다.

 

 

 

 

▶소년은 시끌벅적거리는것을 좋아한다. 조용한것보다는 그나마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평소에 딜러일을 하는 카지노가 사람이 많이 들락날락 하기 때문에 시끄러운게 익숙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소년은 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가족에 관한것이라면 특히. 누군가가 소년에게 가족에 관해 묻는다면 소년은 자연스레 웃으며

말을 돌리려 할것이다.

 

 

 

 

▶아, 그래 소년은 담배를 피운다. 꽤나 골초인 모양. 피운지 꽤 된것인지 소년은 이제는 익숙하다는 듯이 담배갑에 손을 가져가 담배 한개비를 꺼내선 입에 문다. 소년의 몇 없는 취미중에 하나이니, 담배피운다는것을 보면 조용히 무시해주시길.

 

 

 

 

▶소년에게는 적지만 몇개의 말버릇이 있다. 하나는 위처럼 "딜러는 객관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죠"와 "하하, 딜러에게 ~을 바라시면 안되죠".

그리고 "무시해주시길"이다. 이 셋이 그나마 다른 말중에 자주하는 말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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