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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이에요, 네 향기. "

초고교급 

조향사

177.7 / 60.2

여 / 일본 / O

-(시향)곰방대

-머리끈

-(시향, 수면 효과) 라벤더 시향 향료

아모르

Amor

성격

능글맞다. 매사에 여유롭고 차분하며 침착한 만큼,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잘 해낸다.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거나 대처하는

임기응변 역시 뛰어나며, 장난기가 다한 것도 능글맞은 성격에 박차를

가하는 듯, 실없는 농이나 넌지시 던져 묻는 일에 능숙하다. 

우유부단하다. 뭐든 적당히 하자는 주의이며, 어떤 일이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올라운더 스타일이다. 깊은 생각이나 굳이 의미를 부여하는 일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식으로 주변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과의 관계 역시 이와 같아서 상대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낸다.

애정도 분노도 별달리 느끼는 바 없이 지내는데, 이는 감정소모가 최대의 악이라고 생각하는 면모가 있기 때문이다. 

시원하다. 심적으로 곧고 강해 발화점이 높고 기분의 굴곡이 적으며

사소한 일에 매달리지 않는 편인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으나, 귀찮다고 느껴지는 일을 좋아하지 않으며 매사에 먼저 나서지 않고 지켜보는

위치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조언이나

서포트하는 것이 적성에 맞다고 느낀다. 모든 일에 그러려니 하며 반응이 크지 않다. 덕분에 말싸움이나 의미 없는 논쟁을 좋아하지 않아 먼저

숙이거나 논점을 피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러한 성격의 연장선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크게 드러내는 일은 없는 편이다. 참을성 역시

다분하다. 

때때로, 의도치 않게 날카로운 면모를 보인다. 타고난 카리스마인데,

섬세하고 예리한 모습에서 비롯되기보단 말 그대로 선천적인 성격인

듯하다. 모난 것도 성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날카로움이 때때로 언사에서 드러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린 옷차림 안에는 남자일 때를 대비한 평상복을 차려입고 있다. 남자일 때에는 팔에 걸린 머리끈으로 꽁지머리로 묶어올린다. 또한 오드아이이다.

오른쪽눈은 노랑, 왼쪽눈은 보라색이다.

특징

일본 규슈(九州) 오이타현(大分縣) 구니사키시(國東市) 출신, 7월 5일생이다. 탄생화는 라벤더, 꽃말은 ‘풍부한 향기.'
100년 전통의 일본 조향 업체인 '1915'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
후각에 예민한 정도를 넘어 절대후각을 가졌다. 다만 인간의 감각 중에 가장 쉽게 피로해지는 감각이 후각인 만큼, 절대적인 체력이 평균보다 좋은데도 쉽게 지치기도

한다. 잦은 편두통을 느끼지만 말로 드러내는 법은 없으며, 다만 미간을 좁히거나 이마를 짚고 잠시 눈을 감는 버릇이 있다. 더불어 후각과 연동되는 미각 역시 어느 정도 예민하다. 

팔방미인 스타일. 큰 회사의 후계자인 만큼 어렸을 적부터 많은 일을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손재주가 좋고 전체적인 감각이 예민한 편이다. 또 눈썰미가 좋으며

섬세하지만 ‘적당히 하자’는 본인의 모토 때문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어떤 일에도 능숙하고 예민한 반면, 길치이다. 방향감각이나 공감각적 능력이 일반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편.
아버지의 유품인 곰방대를 늘 소지하고 다닌다. 다만 담배를 피우는 용도가 아닌 시향으로 사용하며, 손에 익어서 버릇처럼 가지고 다닌다. 

좋아하는 것은 적색과 꽃, 맑은 날씨와 겨울이다. 싫어하는 것은 여름과 높은 기온, 스킨십이다. 특히나 스킨십에 있어선 만진다고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약간의 스킨십에도 거부감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남이 자신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말할 때, 1인칭은 나(こっち), 2인칭은 그쪽(そっち), 3인칭은 저쪽(あっち)으로 칭한다. 말투는 해요체와 합쇼체를 섞어 쓰는 것(ですわね)이다. 말버릇은 ‘어머'와 '어라.' 기실, 하시지요 등과 같은 옛날스러운 말투를 쓴다. 듣기 싫지 않은 시크한 목소리는 카리스마를 더한다.

Secret

오래된 전통을 가진 조향 업체 '1915'는 코우카제 가(香風 家)의 가업을 잇는 회사이다. 세간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회사의 후계자는 반드시 한 세대에서 태어난

장남이며, 그들은 특이한 관습을 치르고 나서야 회사를 물려받을 수 있다. 여장이라는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1900년대 초반, 아직은 가부장적이고 여성에 대한 편견이 강했을 무렵, 여자가 가업을 잇는 일은 흉조로 여겼기 때문에 남자가 후계자가 되어야한다고 선조들은 강하게 주장했다. 허나 여성의 섬세함과 좋은 향취,

감각적 예민함과 부드러움이 남성에게 부족하기 때문에 성인까지 여장을 하고 살며 여성의 기운이 배게 해야한다고도 주장했던 것이다. 따라서 조상의 뜻에 따라, 또

회사의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어른들의 뜻에 따라 후계자는 여장을 이어왔던 것이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고교생이 되면서부터는 2차성징이 나타남에 따라 목소리나 키 같은 남성적 면모를 숨기기 어려워진다는 것이었다. 이를 숨기는 것 또한 후계자

개인의 개성과 노력이었으며, 제 16대 후계자인 아모르는 다행히도 타고난 목소리가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말로 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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