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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

초고교급 

편지 대필가

182 / 64

남 / 일본 / A

-노란색 노트 한 권

-주머니 속 검은 볼펜 하나

-붉은 테두리의 안경

마츠모토 슈

松本 集

성격

 항상 차분하고 온화하다. 까칠해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그다지 차갑지 않고 까칠하기보다는 오히려 상냥한 편에 속할 것이다. 또한, 침착하고

이성적이다. 웬만한 일로는 흥분하지 않으며,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주위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화를 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발화점이 높다. 기본적으로는 남에게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이다.

 

 

 

 

 

직설적인 편에 속한다. 상냥하게 직구를 꽂는다. 항상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분명하게 말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직구를 날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 맞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 남들이 질문하거나 말을 걸 때, 솔직한 자신의 답변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그들에 대한

예의라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고 명확하게 구분지어 말한다. 상대가 오해한 부분이 있으면 확실히 바로잡아 주려고 한다. 대상이 싫어하더라도.

 

 

 

 

 

어지간한 일에서 표정변화가 드물다. 늘 온화한 텐션을 유지하고

있는다. 기본적으로 무표정이거나, 차분하게 미소짓고 있는 표정, 또는

간혹 정신을 놓고 있을 때 멍한 표정정도로 나뉜다. 감정표현 역시

드물다. 말로는 이것저것 말하지만 직접 애정이나 화를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더라도,

직접적으로 남에게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

 

 

 

 

 

항상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느리다. 눈치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가끔씩 말을 깔끔하게 맺지 못하고 이것저것

어색하게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겉모습, 첫 인상과

다르게 좀 허당끼가 있고, 그닥 야무지지 못한다. 착하긴 한데, 막말로 좀 하찮은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은근히 제멋대로. 내면의 기준이 넓은지라, 얼핏 보기에는 하자는대로 다 받아주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하기 싫으면 절대로 안한다. 좋다,

아니다의 구분이 확실하다. 어느정도까지는 받아주더라도 일정 선을

넘기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성격. 그 선의 범위가

넓기는 하다.

 

 

 

 

 

남들 이래저래 잘 챙긴다. 상냥하다고 하면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이기적과 이타적 중에서 나누라면 이타적 쪽에 속한다. 어느정도

위기상황에서도 늘 남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거의 들어준다. 도움을 요청한다면 거절하는 일이 드물다. 다만 괜찮다고 판단하면, 부탁받는 일 말고 남들의 다른 일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청색 계열의 깔끔한 푸른 눈. 따지자면 아쿠아 색에 더 가깝다. 벚꽃 색 분홍머리. 가운데 앞머리가 길며 꽤 부스스하게 이리저리 뻗쳐있다. 눈을 조금 가린다. 눈매가

날카롭게 찢어져 있는 편. 머리카락이 눈매를 가려서 그다지 사나워보이지는 않고, 차분하고 까칠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깨끗한 피부에 눈 근처가 조금 부어있다. 회색

와이셔츠에 분홍색 하트무늬 넥타이. 셔츠 윗 주머니에는 붉은 테두리의 안경이 꽂혀있고, 두꺼운 재질의 주머니가 큰 검정색 겉옷은 팔은 빼놓고 어깨에만 걸쳐입었다. 

자주색 밴드가 매여있는 흰 장갑은 오른손에만 끼고 있다. 흰 색의 허리띠, 그리고 깔끔한 검정색의 바지, 단정한 검은 구두를 착용했다. 키가 크며 말랐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한 구석이 맹해보이는 표정의 소유자

특징

감정이 담김 편지라면 감사문, 사과문, 연애편지 등등 심지어 협박문 같은 것도 가리지 않고 쓴다. 주로 대필하는 것은 연애편지가 대다수.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반기지 않는 타입이기도 하고 협박문은 그리 써본 적은 없지만 분노라는 감정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정이 있다면 받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로 직접 본인에게 요청을

받아서 쓰거나 아니면 편지나 메일로 대필을 맡기게 된 사정과 함께 요구하는 편지 종류가 적혀있으면 작업에 들어가는 편. 감사라던가 사과라던가 그가 맡는 대필은

성사된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문의가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글씨체가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다. 글을 쓰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때문에 작업속도가 빨라서 일을 금방금방 해치우는 편이가. 그래도 사람인지라 귀찮으면 좀 밀리기는 하지만 기한은 맞춰서 주는듯. 노란색 노트 한 권을 들고다니면서 이것저것 적는다.

 

 

 

 

 

오른손잡이. 오른손에 얇은 흰 색 장갑을 끼고 있다. 선물받은 건데 왼 쪽을 잃어버렸다. 자주 흘러내리는 바람에. 장갑 위의 자주색 밴드는 고정용이다.

 

 

 

 

 

1년 전에 염색을 했다. 원래 머리색은 검정색

차분한 분위기의 흑발이었다. 갑자기 확 튀는 색으로 염색을 해서, 주위에서 다들 이미지가 너무 한번에 바뀌었다고 갑작스러워 했다.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단순한 기분전환인듯.

 

 

 

 

 

운동신경이 떨어진다. 키같은 기본적인 신체스펙과 체력은 평균 이상인데 단순히 운동 신경이 떨어진다. 민첩성이라던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같은게 느리다. 거의 여성 수준인듯. 덕분에 운동을 즐기지 않는다. 특히 공을 피하거나 잡는 류의 스포츠는 더욱. 좋아하는 취미들은 동네 산책을 제외하고 대부분 실내에서

하는 것들이다. 다만 악력은 센 편. 또래 남자 평균보다 세다. 팔씨름 같은 것은 지는 경우가 드물다.

 

 

 

 

 

소식가. 남들보다 적게 먹고 또 입이 짧다. 식사를 할 때, 이것저것 따지는 것이 많다. 고기는 질기지 않으며 냄새가 나지 않고 너무 바짝 익히지 않아야 하며 기름이 있는 쪽은 싫어하고, 야채는 눅눅하면 먹지 않고 풋내가 나는 것은 싫어하며 등등 하나 하나 따지며 가려먹어서 준비한 사람을 보람없게 한다. 생선류를

좋아한다. 딱히 먹는 것에 취미는 없어서, 평소에는 간단하게 에너지바나 인스턴트 식품같은 것으로 때운다. 허기가 심하게 지지 않는 이상 식당은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다.

 

 

 

 

 

인간관계가 넓고 얕다. 오가면서 인사하거나 얼굴을 알아볼 지인이나 친구들은 많은데, 정작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을 상담하고 싶을 때 찾아갈 사람은 그다지

없다. 사람을 그다지 깊이 사귀는 편이 아니다. 슈 역시 상냥한 편이며 상대방도 살갑게 대해도, 항상 어느정도 남들에게 벽을 치고 있는 느낌. 그래도 남들과 마찰이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쓴다. 그래서 좀 어색한 느낌이 든다. 비슷한 또래면 주로 어설픈 반말을 사용하고,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 사람한테는 어설픈 존대를

사용한다. 응, 네가 그렇네요 라던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라던가. 주어가 반말인 존대를 자주 사용한다. 편지만 읽어보면 사람의 마음을 아주 잘 알아줄 것 같은 다정한 남자.. 이런 느낌인데 이것과는 다르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좀 딸려보인다. 어딘가 한 구석이 어설퍼보인다거나 누군가를

흉내내는 느낌. 무언가를 말할 때,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떠든다. 목소리 톤이 단조롭다.

 

 

 

 

 

교과를 탐구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단순 암기식으로 외우는 것이 빠르다. 어려서부터 그런 식의 교육을 많이 받다보니, 암기력이 좋다. 왜 이런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또는 어째서 이 방법이 맞는 건지를 알고 싶어하기 보다는 어떤 사실을 전해들으면 단순히 아, 이렇게 하는 방법이 맞는 거구나하고 납득을 하며 그대로

행동한다. 의심이 거의 없어서, 이 때문에 속여먹기가 쉬운 타입이다. 다만, 간혹 상식이 조금 딸리는 면을 보인다. 어떤 행동을 해놓고, 아차 이게 아니었지? 하고

바로잡는 편.

 

 

 

 

 

옷을 제대로 입는 것을 귀찮아 한다. 겉옷인 후드 역시 팔을 빼놓고 어깨 위에 걸치듯이 입고 다닌다. 그래서 어디다 흘려놓고 찾으러 다니는 경우도 잦은 편. 왜냐고 물으면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우니까 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한다. 깔끔한 쪽을 선호하는 취향. 거의 검정 계열로 옷을 입는다.

 

 

 

 

 

잠이 조금 많다. 남들보다 잠이 좀 많은 체질. 10시에 잠들어도 아침에 한참 피곤해하고, 3시에 잠들에도 아침에 한참 피곤해한다. 낮잠을 자주 자거나, 시간이 빌

때마다 계속 누워있는 식으로 기력을 회복하곤 한다. 창가에서 햇볕을 쬐며 나른한 상태로 잠을 청하는것을 좋아한다.

 

 

 

 

 

시력이 오른쪽 왼쪽 각각 0.5, 0.4. 오른쪽 눈은 근시와 난시, 왼쪽은 원시와 난시를 가지고 있다. 글자를 자주 들여다보는 직업이기도 하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췄는데, 쓰는 것을 깜빡깜빡하거나 귀찮아해서 그냥 가지고 다니면서 잘 안보일 때만 착용한다.

 

 

 

 

 

자신 주변 일의 변화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하다. 집 안의 물건 배치가 바뀌어 있는 것도 싫어하고, 일상생활에 정해진 패턴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이를 닦은 후에 옷을 입는다던가. 이것 중 하나가 변하면 불편해한다. 원고할 때, 의자나 책상, 노트북의 고정석이 있다. 하나라도 바꿔놓으면

굉장히 찝찝해한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살아계시고 사이 역시 좋은 평범한 가정. 외동아들이다. 3년 전 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혼자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다.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던지 자주 전화를 하신다. 적응이 잘 되지 않았던지라 다시 본가 쪽으로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던 참에 희망봉 학교 측에서 입학 통지서가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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